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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노동자의 노트
적당히 경쟁하는 삶이 행복하다. 본문
저자의 전작 <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>를 읽고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실망도 컸다. 물론 최근에 한켠에 내려놓았던 '경쟁'에 대한 생각을 다시 뇌에 탑재하는 효과는 있었다. 어쨌든 저자가 말한 것처럼 '경쟁혐오론'에 대해서는 충분한 반박을 한 것 같다. 문제는 우리 주변에 경쟁혐오론이 그렇게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느냐는 점이다. 소로우의 <월든>이 경쟁혐오론의 대표격으로 언급될 수 있을지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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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부크홀츠가 약간 과장된 표현을 섞어 쓰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저자의 본심을 읽는데 주력한다면 다시 한번 '경쟁'의 존재에 감사하게 되고 다시 한번 '경쟁'에 참여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.
나는 주말에도 출근을 하게 되었다. 딱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. 나는 초과근무 수당 따위는 받지 않았다. 내가 얻은 건 단지 정신적 만족간이었다. 그리고 그것은 오랫동안 인간이 갈망해온 것이었다.
그러나 만약 저자에 대해 조금의 호의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위와 같은 말을 접하는 순간 책을 던져 버리고 말것이다. 더군다나 위 인용구는 책의 2page에 나온다.
무엇이든지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. 그것이 '경쟁'이든 '안락한 여유'든 마찬가지다. 인간은 본래 경쟁과 다채로운 변화를 즐기도록 되어 있고 그럴 때 행복하다. 100% 동의한다. 하지만 그런 삶이 극단적으로 계속되면 정신이 피로해지고 지쳐서 행복이 감퇴하는 것도 사실이다. 한계효용은 체감하니까. 그것을 경쟁혐오론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되는 것이다. 다 때려치우고 시골가서 농사나 짓겠다고 생각하는 중이라면 일독을 권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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